뉴욕증시, 미 금리인상 우려에 혼조 마감...다우 0.02% 하락

입력 2016-05-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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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록 내용에 따라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습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 포인트(0.02%) 하락한 17,526.62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2포인트(0.02%) 오른 2,047.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9포인트(0.5%) 낮은 4,739.12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은행 등 금융 업종에 호재로 작용해 금융 업종을 끌어올려 일부 지수 상승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2% 가까이 올랐고, 기술업종과 헬스케업종도 각각 0.5%와 0.3% 올랐습니다.

반면 소재업종과 통신업종, 유틸리티업종이 각각 1% 넘게 하락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국제 유가는 연준의 매파적인 신호에 달러 가치가 상승한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2달러(0.3%) 하락한 48.19달러를 기록했고 북해산 브랜트유도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3달러(0.61%) 떨어진 48.98달러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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