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을 추모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관련 문재인 전 대표는 18일 트위터에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라고 애도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에 마련된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자 추모 현장을 방문했다.
정신분열증 김모(34)씨는 전날 오전 1시쯤 서초구의 주점 화장실에 들어가는 직장인 A(23·여)씨를 따라 들어가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와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평소 여성들에게 무시받아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은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에 추모 메시지를 적은 쪽지와 국화꽃 등으로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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