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논란 속 ‘시간탐험대3’ 정상방송 “성폭행 확실치 않아..하차논의 無”

입력 2016-05-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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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가 출연하는 ‘시간탐험대’ 측이 섣불리 하차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 3’(이하 시간탐험대) 측은 유상무의 출연분을 편집 없이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유상무가 출연하는 tvN의 또 다른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도 아직 하차나 편집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

유상무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만큼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상무는 지난 18일 새벽 3시께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을 함께 찾은 2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성폭행 신고를 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유상무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A씨가 자신의 여자친구로 성관계를 하려 했지만 거부해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신고 5시간 반 뒤인 이날 오전 8시30분께 경찰에 다시 전화해 신고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가, 또 다시 신고 취소를 취소하겠다는 뜻을 경찰에 전했다.

또한 A씨는 유씨를 아는 사이이고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경찰에서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폭행의 경우 친고죄가 아니어서 신고자 의사에 따라 처벌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 아닌 만큼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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