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올해 외국인 배당금으로 7조4천억원 풀었다

입력 2016-05-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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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결산법인이 올해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한 돈이 7조 3,919억원으로 작년보다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5년 12월 결산법인 중 외국인 실질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모두 970개사로 작년보다 30곳이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배당금은 모두 7조 2,729억원으로 작년보다 1조 3,665억원(23.1%) 증가했는데 삼성전자가 1조 7,961억원(작년 대비 2.4% 감소)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외국인에게 지급했다.

한국전력이 574.5% 급증한 6,232억원,현대자동차가 4,26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배당금은 1,190억원으로 107억원(8.2%)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는 GS홈쇼핑(120억원) 동서(71억원), 한국기업평가(58억원) 순으로 외국인 배당금이 많이 나갔다.

배당금을 받아간 외국인 투자자 중 미국(3조851억원) 국적자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영국(6,126억원), 룩셈부르크(4,506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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