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굿미블’ 종영소감 “시청자들이 선재의 외로움에 공감하고 치유 받길 바란다”

입력 2016-05-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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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 종영 소감을 전했다.

20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강우가 어제(19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최종회까지 뜨거운 열연을 펼쳤다. 자신의 지난 과거를 반성하고, 유인영에게 진심을 전하며 비로소 제자리로 돌아온 김강우의 해피엔딩에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19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민선재(김강우 분)는 연락이 되지 않는 차지원(이진욱 분)을 걱정하며 그 동안 쌓아온 우정이 아직 무너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어, 세상을 떠난 차회장(정동환 분)의 유언장을 읽으며 그 동안 자신이 느껴온 열등감이 모두 오해였음을 깨닫고 죄를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 것.

또한, 아내인 윤마리(유인영 분)에게 그녀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애틋했는지를 고백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마리의 마음을 움직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강우는 그 동안 열등감과 죄책감으로 똘똘 뭉쳐 위태로웠던 모습과는 달리,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의 평화를 찾은 ‘민선재’의 변화한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내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강우는 “무사히 건강하게 20부작이라는 긴 여정을 마치게 해준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선재는 우리 곁에 있는, 또는 내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얼굴이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이 선재의 외로움에 공감하고 치유 받길 바란다.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다른 작품에서 인사 드리겠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강우의 해피엔딩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강우, 선재가 행복해져서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선재와 마리 에필로그도 궁금하네요!”, “김강우, 유인영에게 사과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 보며 안아주고 싶었다! 용서할 수 밖에 없는 진심이 느껴졌다!”, “김강우, 마지막까지 섬세한 연기가 돋보였다! 이번 작품이 김강우의 재발견이 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강우의 디테일한 연기가 돋보였던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9일 20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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