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32)과 안재현(29)이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된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구혜선은 이날 서울의 한 구청을 찾아 안재현과의 혼인신고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구청에는 신랑인 안재현 없이 구혜선 혼자 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안재현은 드라마 스케줄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고 구혜선만 간다”고 전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부부의 날’인 21일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혼례를 대신한다. 두 사람은 예식 비용을 절약한 금액을 신촌세브란스 병원 소아 병동에 기부할 계획도 밝혔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해 4월 종영한 KBS 2TV 판타지 의학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구혜선은 2002년 한 컴퓨터 광고 모델로 데뷔했으며, MBC TV 시트콤 `논스톱`,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가 됐다. 영화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모델 출신인 안재현은 데뷔작인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 남동생으로 등장, 주목받았다. 이후 `블러드`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출연했으며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 디지털 콘텐츠 `신서유기`의 새 멤버로 발탁돼 활약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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