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최송현, 호락호락하지 않은 정글에도 불구 일당백 활약

입력 2016-05-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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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의 법칙’ 여성특집에서 최송현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는 역대 `정글의 법칙` 사상 최초 여성 특집으로 ‘여자들의 100시간 생존기’를 그려내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그 공신에는 제대로 물 만난듯한 최송현이 있었다.

시작 전부터 정글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던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시종일관 기대감에 부풀어있던 최송현은 생존지에 도착하자마자 김병만과 나란히 팀을 꾸리며 카누를 이끄는 등 누구보다 앞장서서 행동했다.

또한 최송현은 다이빙 관련 자격증만 25개를 갖춰 역대 부족 최고의 수중 실력을 자랑했다. 바다 사냥이 더욱 기대된 이유였다. 이를 증명하듯 최송현은 첫 바다 사냥에서 일당백 솜씨를 발휘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여느 때 같으면 김병만이 물속을 지휘했겠지만, 여성특집에서만큼은 김병만도 최송현과 함께 ‘수중남매’ 케미를 보이며 사냥에 나섰고, 김병만에게 지지 않는 최송현의 수준급 실력에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박수를 보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최송현은 물속 베테랑다운 면모와 함께 멤버들을 챙기는 따뜻한 언니, 누나의 모습을 보였다. 맏언니라는 부담감을 토로하면서도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물속으로 과감히 뛰어들어 멤버들의 식량을 책임지는가 하면 마음 같지 않은 정글에서의 생존에 힘들어하는 멤버를 말없이 다독여주며 눈물을 보이는 등 리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최초 여성 특집인 파푸아뉴기니 편에서는 2년간의 준비 끝에 정글에 도전한 최송현의 활약에 기대를 모았다. 앞으로 보여줄 정글의 맏언니 역할뿐 아니라 김병만과의 생존 케미로 금요일 밤 예능의 선두주자로 완전히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글 여전사’ 최송현의 100시간 생존기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푸아뉴기니’ 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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