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귀뚜라미과 손잡고 '소물인터넷' 서비스

임원식 기자

입력 2016-05-2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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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보일러 회사로 잘 알려진 귀뚜라미가 사물인터넷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소물인터넷 기반의 서비스 확대에 나섭니다.

`소물인터넷`은 기기간 연결이란 면에서 사물인터넷과 같지만 초저속·저용량 데이터 전송으로 전력 소모가 매우 적어 가스·전력 검침 등에서 쓰임이 유망한 서비스입니다.

이번 협약으로 귀뚜라미는 KT가 갖고 있는 소물인터넷 전국망 서비스와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현재 가정용 보일러에 한해 제공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다른 제품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T는 귀뚜라미가 파는 모든 제품들을 통합·관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통신 모듈을 공급하고 사물인터넷 분야 새 사업모델 개발에도 함께 나서기로 했습니다.

KT 김준근 기가 IoT사업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LTE-M을 통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소물인터넷으로 바뀌는 사물인터넷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파트너 회사들과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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