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남부 도시 에덴에서 23일(현지시간) 두 차례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 45명이 숨졌다. 또 수십 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날 공격은 에덴에 있는 군대 신병모집센터 밖에서 발생했다.
첫 번째 폭탄 공격으로 센터 밖에 일렬로 서 있던 훈련생 20명이 사망했다. 뒤이어 자폭 조끼를 입은 괴한이 훈련생 무리에 뛰어들어 폭탄을 터뜨려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폭탄 공격 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명을 통해 배후를 자처했다.
예멘에서는 IS는 물론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폭탄 공격을 펼치는 등 활개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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