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싱글 앨범 ‘알쏭달쏭’ 발표…‘섹시+깜찍’ 2色 매력

입력 2016-05-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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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타히티(민재, 지수, 미소, 아리, 제리)가 가요계에 컴백했다.

타히티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홍대 브이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알쏭달쏭’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반전 매력을 뽐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이날 타히티는 ‘알쏭달쏭’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타히티는 “타이틀곡 `알쏭달쏭`은 신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갖고 있다. 곡 제목처럼 ‘알쏭달쏭’한 매력이 있는 곡이다. 여름이니만큼 의상으로 포인트를 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알쏭달쏭’은 알 수 없는 남자의 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여자의 심리를 표현한 곡으로 애가 타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복고적인 느낌과 세련된 클럽 사운드를 크로스 오버 한 곡으로 쉬운 멜로디와 가사 그리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크레이지사운드 프로듀싱팀을 이끄는 작곡가 똘아이박과 피터팬, Bra Bus가 공동작업해 완성, 곡의 기획 단계부터 타히티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타히티는 “매 앨범마다 섹시, 걸크리쉬 등 새로운 콘셉트를 보여드렸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 발랄, 상큼하면서도 그 안에 섹시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알쏭달쏭’은 지난 해 11월 싱글 앨범 ‘SKIP’ 활동을 마무리하고 2016년 새롭게 낸 신곡이다. 타히티 멤버인 지수와 아리가 랩이 아닌 청량감 있는 보이스로 노래를 선보이며 색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멤버 미소, 제리, 민재 역시 각자의 파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타히티는 “좋아하는 남자의 알쏭달쏭한 마음을 알고 싶어 하는 여자의 바람을 담았다.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멤버들 전원이 직접 참여해 제작했다. 재킷 제작, 의상 등에 개인의 의견이 수렴됐다”고 밝혔다.

타히티는 이어 “여름이니까 의상을 다양한 색깔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체크무늬 상의에 청바지를 매치한 오늘 의상도 우리가 다 상의해서 정한 거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데뷔, 5년 간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타히티지만 인지도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타히티는 “5년차이긴 하지만 아직 정상에 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에 개의치 않고 끊임없이 대중들 앞에 나와서 노래를 하고 싶다.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타히티는 이어 “이번 앨범은 순위권 10위 안에 꼭 들었으면 좋겠다. 1위하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바람을 덧붙였다.

타히티는 지난 해 싱글 앨범 ‘폰 넘버’를 발표,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과 세련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어 11월에는 `SKIP`을 발매했고 각종 드라마, 영화 출연, 앨범 준비, 해외 진출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SKIP` 발매 당시 동시간대에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 출연해 생중계로 신곡 ‘SKIP’ 셀프 홍보에 나서 음원사이트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모든 방향에서 일어나는 일을 볼 수 있는 기술을 접목한 영상 `타히티 SKIP 360VR Version`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23일 싱글앨범 `알쏭달쏭`을 발매한 타히티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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