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판 할 경질, 후임에 무리뉴 확정적…곧 공식발표

입력 2016-05-24 12: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루이스 판할 감독(65)을 결국 경질했다.

2014년 8월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받은 판할 감독은 남은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맨유를 떠나게 됐다.

후임으로는 조제 무리뉴(53) 감독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맨유가 곧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맨유 부임설은 올해 초부터 맨유 성적이 지지부진하면서 부상했다. 그러나 맨유와 1년 계약이 더 남은 판할 감독은 자신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다음 시즌부터 감독직을 수행하기로 계약하면서 모리뉴의 맨체스터행 가능성은 커 보였다.

3~4월에는 한때 맨유가 승수를 쌓으며 톱 4 내에 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무리뉴 감독의 부임설은 들어가고, 판할 감독의 잔류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맨유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에도 EPL에서 5위에 그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맨유와 무리뉴 역시 지난 1월 이후부터 접촉을 해왔으나 맨유 성적이 5위로 사실상 확정된 지난 2주 동안 급진전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첼시에서 경질된 이후 5개월여 만에 다시 EPL 사령탑으로 돌아오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첫 시즌 3위에 이어 2014-2015시즌 우승의 성과를 냈으나, 이번 시즌 추락하면서 지난해 12월 해임되는 수모를 당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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