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오현민이 밝히는 수학공부 비법은?

입력 2016-05-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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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로 유명한 오현민이 수학공부 비법을 밝혔다.

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현재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에 재학 중인 오현민이 25일 영재발굴단에 등장한다.

이날 오현민은, 과학고를 3학기 만에 졸업할 수 있었던 공부 비법을 털어놓았다. 오현민은 "(수학) 공식을 외우지 않고 공식이 왜 나왔는지에 대해서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수학을 할 때는 절대 타협하면 안된다"며 "나 자신과도 타협해선 안 되고, 수학 식들과도 타협하면 안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등장하는 `영재`는 수학 책을 읽거나, 수학의 법칙, 공식을 보면 시상이 떠올라 ‘시(詩)’를 쓴다는 9세 배선우 군이었다. 놀라운 점은 그동안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대부분의 수학 영재들이 3,4세 무렵에 수를 접했던 것과 달리, 선우 군 훨씬 더 늦은 나이인6,7세 때 처음 수를 접하고도 3년 만에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문제를 풀게 됐다는 것.

수학적 지식을 습득하는 속도가 남다른 선우지만, 선우의 부모님이 영재발굴단의 문을 두드린 이유는 따로 있었다. 선우의 부모님은 "똘똘한 것 같으면서도 약간 맹하기도 하고, 수학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월등히 잘 하지만 다른 행동들은 연령대에 맞지 않게 너무 느리다"며 걱정스러운 속내를 털어놓았다.

엄마가 일일이 따라 다니면서 챙겨주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느리다는 선우 군은 밥을 먹는 것도, 옷을 입는 것도, 말하는 것도, 심지어 TV를 보고 웃는 타이밍도 남들보다 느리다. 수학에는 엄청난 재능을 보이지만, 다소 느리고 늦은 행동의 선우 군에 관해 `영재발굴단`은 분석을 시도한다.

`영재발굴단`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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