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의 진화..."보험료 잘 내면 대출금리 낮아진다"

조연 기자

입력 2016-05-25 15:58  


<앵커>

보험을 많이 가입하고, 보험료도 꼬박꼬박 잘 낸다면 앞으로는 은행 대출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바로 은행과 보험, 카드 등 금융권 빅데이터 활용이 업권의 벽을 허물고 확대되기 때문인데요.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으로는 은행 대출을 받을때 금리 책정에 보험과 카드 등 다양한 금융업권의 정보가 활용됩니다.

보장성, 저축성 보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노동력이 상실되더라도 보험 보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대출금 상황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것입니다.

한국신용정보원은 오는 7월까지 이 같은 내용의 대출과 보험 가입·해지간 연관관계, 보험가입자의 대출성향 등 은행과 보험 신용정보를 연계 분석합니다.

또 기존에는 생보, 손보 별로 따로 제공하던 보험 가입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중복 가입 실효성이 없는 실손 보험 정리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연말에는 본인의 보험 보장내역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험다보여`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1월 출범한 신용정보원은 그동안 6개 금융협회의 분산 관리되던 금융권의 신용정보를 집중,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정부도 이를 바탕으로 가계부채 관리와 저신용자 지원대책 등 다양한 정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힘을 더했습니다.

<인터뷰> 임종룡 금융위원장
"빅데이터는 금융산업 발전해 나갈 토양이 되는 동시에, 정보통신기술시대의 원유라 불려.. 정부도 신용정보원의 통계분석결과를 가계부채, 보험 사기대책, 저신용자 지원대책 등 다양한 정책 마련에 활용하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걸음마 단계 수준에 그치고 있는 국내 빅데이터 활용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먼저 동의 절차를 강화하고, 정보만으로 특정인을 구별해낼 수 없도록 개인정보 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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