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황정음, 역대급 캐릭터 탄생…첫 방송부터 ‘웃음+감동’ 선사

입력 2016-05-25 23:17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저력을 뽐냈다.

황정음이 25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로 변신했다.

미신 때문에 펼치는 기묘한 행동과 미신을 맹신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그리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 황정음의 활약에 반응이 뜨겁다.

이날 방송에서 심보늬(황정음 분)는 ‘오늘의 운세’를 따라 사장님을 찾아 나서고, 액운을 막기 위해 인형탈을 뒤집어쓰는 등 남들과는 다른 일상을 보냈다. 이어, 식물인간으로 지내온 동생 보라(김지민 분)를 살리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2년 전 일어난 사고로 인해 미신을 맹신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탔다.

또한, 동생을 살리려면 호랑이 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라는 구신(김종구 분)의 말을 듣고 술에 취해 호랑이 띠 남자를 찾아 헤매는 그녀의 엉뚱한 모습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호랑이 띠인 제수호(류준열 분)를 만난 보늬가 그와 어떤 인연을 이어갈 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특히, 황정음은 토끼 인형 탈을 쓴 채 프로그램 암호를 푸는 데 열중하거나 술에 취해 눈이 풀려 술주정을 부리는 등 웃음기 가득한 모습은 물론 사고를 당한 동생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단번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녀의 활약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제작관계자는 “황정음이 동생의 병실 앞에서 우는 장면을 촬영할 당시 보늬의 감정에 깊이 빠져든그녀의 몰입도 있는 연기와 실감나는 눈물 연기로 인해 현장이 숙연해질 정도였다. 특히, 연신 `한 번 더 할께요`라고 외치며 보다 완성도 높은 장면을 위해 프로정신을 뽐낸 황정음의 모습에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칭찬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황정음, 갓정음이 나타났다! 말이 필요 없는 믿보황의 활약 잘 봤어요!”, “황정음, 첫 방송부터 웃고 웃느라 정신 없었네요! 벌써부터 보늬에게 빠진 느낌!”, “황정음이 아닌 심보늬는 상상할 수 없었던 1회였어요! 앞으로도 너무 기대돼요”, “황정음, 이래서 믿보황, 믿보황 하나 봅니다! 한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음이 출연하는 MBC ‘운빨로맨스’ 2회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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