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국수의 신' 정유미, 열혈 수사 돌입...궁락원 파헤쳐 조재현 무너뜨릴까

입력 2016-05-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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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국수의 신’ 정유미가 열혈 수사에 돌입했다.

2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에서는 도꾸(조희봉)와 궁락원에 대해 파헤치다가 수사 중지 명령과 함께 특수부로 부서 이동을 하게 된 채여경(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여경은 사건을 배당 받지 못하며 사실상 정직을 맞았음에도 도꾸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으며 자유롭게 수사 할 수 없는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때 “국밥 먹으러 가자”며 부장검사가 채여경을 찾아왔고, 할 수 없이 따라나선 채여경은 소태섭(김병기)과 첫 대면을 하게 됐다.

채여경은 식사 자리를 불편해 하던 것도 잠시,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내밀며 친분을 과시하는 소태섭에게 자연스레 경계심을 풀었다. 이에 소태섭은 “도꾸를 아느냐, 파보면 재미있는 일이 나올 것 같다. 범인 잡는데 관할과 부서 따지는 게 말이 되냐”며 채여경의 수사 의지를 자극했다.

반면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도꾸의 사채사무실에 들렸다 6년 만에 박태하(이상엽)와 마주한 채여경은 친구로서 죄책감과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박태하는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말라”며 “사건번호 1994 고합 5021 그만두자. 지나간 일 파헤친다고 달라지는 건 없고 어쩔 수 없었던 비극”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채여경은 "우리 인생 이따위로 짓밟아버린 그 놈, 감옥에 보낼 순 없어도 그 민낯을 세상에 까발려서 철저하게 망가뜨릴 것"이라며 "도꾸랑 궁락원 대면장 하정태가 연결돼 있으니 그쪽부터 파고 들어 갈 거다"라고 반박하며 복수심을 드러냈다.

채여경의 강한 의지에 놀란 박태하는 “내 말 무슨 뜻인지 모르냐, 위험하다. 네가 다칠 수 있다”며 수사를 말렸지만, 채여경은 “내가 아는 박태하는 이런 더러운 일에서 절대 도망 안친다. 옳다고 믿으면 질 줄 알면서도 끝까지 싸우는 게 바로 너”라고 따끔하게 충고하며 열혈 검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채여경이 본인의 의지대로 원하는 복수를 이루게 될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마스터-국수의 신`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KBS2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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