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 2경기 연속 멀티히트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나왔다. 김현수는 8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전날(26일) 휴스턴전을 포함해 선발 출전한 7경기에서 모두 9번 타자로 나섰지만 이날 8번 타순에 섰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김현수가 26일 3타수 3안타(2루타 2개) 1볼넷을 기록하자 이틀 연속 선발출전 기회를 줬다.
김현수는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휴스턴 불펜 마이클 펠리스와 맞서 시속 154㎞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휴스턴 마무리 켄 자일스의 시속 158㎞ 빠른 공을 밀어쳐 2루수 옆 내야안타를 기록, 2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을 벌였다.
김현수는 2사 후 매니 마차도의 우월 안타 때 득점도 기록했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438에서 0.444(36타수 16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볼티모어는 2-4로 패해 4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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