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윤시윤-김새론,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드디어 5년만의 운명적 재회

입력 2016-05-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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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그리워하던 윤시윤과 김새론이 5년 만에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마녀보감’이 시청률 3%를 돌파하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쫄깃한 전개와 숨 막힐 듯한 몰입도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6회 방송이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 3%를 돌파하며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디어 재회하는 허준(윤시윤 분)과 서리(김새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5년 전 흑림 사건 이후 생사도 모른 채 살고 있는 허준과 서리였지만 서로를 향한 그리움은 간직하고 있었다. 저주를 정화하는 청빙사에 숨어살던 서리는 허준과의 추억이 담긴 연을 보며 화살을 맞고 쓰러지던 허준의 생사를 궁금해 했다. 허준도 마찬가지였다. 기방에서 기녀 만월의 가야금을 듣던 허준은 상에 놓인 홍시를 보며 흑림에 외롭게 살아가던 서리(연희)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허준과 서리는 흑림에서 운명적으로 만난 후 짧은 인연이었지만 태어남을 축복받지 못하는 비슷한 처지에 동질감을 느끼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흑림에서 하루를 함께 보내며 서로의 존재에 대한 위로가 되어주었고, 허준은 서리 대신 화살에 맞기까지 했다.

그 이후 5년간 만나지 못한 두 사람은 달라져있었다. 허준은 어머니의 죽음 이후 복수를 꿈꾸며 독해졌고, 서리는 자신의 저주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과 관련이 있음을 알고 오직 사랑하는 이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을 이루어 주며 생초 켜는데 몰두하고 있다. 여전히 두 사람을 향한 현실은 차갑기만 하다. 서자로서 자신의 재주조차 펴지 못하고 살던 허준은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허옥(조달환 분)의 비리 증좌를 모아 발고하지만 무고죄로 몰리고 살인죄까지 뒤집어쓰고 도주하는 신세가 됐다. 억울함을 호소하던 허준의 눈물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서리의 삶도 녹록치 않다. 청빙사에서 마의금서에 쓰여진 대로 108개의 생초를 켜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붉은 도포를 이용한 홍주(염정아 분)의 방해로 6개월 째 단 하나의 초도 켜지 못했다. 서리는“죽는 것 따위 하나도 무섭지 않지만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들. 너무 보고 싶습니다”라며 절절한 눈물을 흘렸다.

억울한 누명을 쓴 허준은 풍연(곽시양 분)의 말을 타고 도주하던 중 절벽으로 떨어졌고, 종 소리를 듣고 결계밖으로 나온 서리가 그를 구하며 5년만의 운명적 재회가 이뤄졌다. 드디어 허준과 서리가 재회하면서 이들의 애틋한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허준과 서리는 풋풋했기에 더 애틋한 커플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서자와 저주받은 아이로서의 슬픔과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윤시윤과 김새론의 연기 덕분에 아련함은 한층 배가되고 있다. 6회에서도 나란히 오열연기를 펼쳐 눈물샘을 자극한 윤시윤과 김새론. 드디어 재회한 두 사람이 비극적 운명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6회에서는 허옥에게 복수하려다 살인자로 억울하게 몰린 허준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돌아가려는 서리, 그리고 이를 막고 다시 한 번 조선의 태양을 바꾸려는 홍주의 음모가 서로 얽힌 가운데 7회 예고편에서 드디어 재회한 허준과 서리와 궁으로 돌아가려는 홍주,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 나서는 대비 심씨(장희진 분)의 모습 등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은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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