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중국 증시의 MSCI 신흥지수 편입 등 대외 이벤트를 앞두고 장 초반 보합권으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0.46포인트, 0.02% 오른 1,969.63로 출발해 오전 9시 13분 현재 -0.15%로 약보합권입니다.
외국인이 75억원, 개인 128억원 동반 매수 중이고,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189억원 매도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비차익 매도로 인해 전체적으로 53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이번주 중국 예탁증서 ADR이 MSCI 신흥지수에 추가 편입을 앞두고 있으며, 편입이 이뤄지면 MSCI 지수에서 한국 비중 감소와 자금 이탈 가능성이 커지게 됩니다.
이와 함께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주 하버드대에서 수 개월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뒤 국내 증시의 관망세도 키웠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현재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0.69%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 의약품, 유통주가 약세입니다.
반면 의료정밀 0.91%, 전기전자 0.47%, 기계 0.28% 강세이고, 종이목재, 서비스업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입니다.
삼성전자가 0.39%로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선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은 일제히 약세이고, 현대차는 보합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에 이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9%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5포인트, 0.38% 오른 694.19로 출발해 690선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 1.55%, 카카오 2.29%, CJ E&M 0.41% 상승 중이고, 메디톡스는 0.29%, 코미판은 0.95% 내렸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9원 오른 1,187.40원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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