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땅값 상승 1~3위 제주·세종·울산

고영욱 기자

입력 2016-05-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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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곳은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전국 252개 시·군·구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5.08%로 이 가운데 제주도가 27.77%로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도의 땅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이유는 아라지구와노형2지구의 도시개발사업 완료됐고 해외자본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도 다음으로는 세종시가 15.28%를 기록해 2위, 울산시가 11.07%로 3위에 올랐습니다.
세종시는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울산시는 중산2차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우정혁신도시 성숙이 땅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한편,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오르지 않은 곳은 대전으로 3.22% 상승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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