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개최된 2016년 지방자치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전라람도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17년 만에 제조업 종사자 10만명 회복, 취업자 수 15천명 증가, 부진했던 청년 고용지표 대폭 개선 등을 이루어냈다.
국무총리상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은 전국 최초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 시행, ‘부산일자리 아젠다 10’ 이라는 뚜렷한 정책방향을 제시한 부산시가 차지했다.
부산시는 창업지원센터를 통한 140개소 창업, 322명 고용창출, 창업기업 3년 생존율 85% 유지 등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에 앞장섰다.
국무총리상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은 지역특성과 공공영역을 결합한 틈새일자리 발굴로 564명 고용창출, 웹툰작가 발굴 및 제작지원 259명, 일하는 어르신 위한 일자리사업을 통한 2,677명 고용창출 등으로 고용률 전년대비 1.3%P 개선, 청년 고용률 3.9%P 개선 등의 일자리 창출성과를 거둔 부천시가 수상했다.
최우수상(고용노동부장관상)은 경상남도 등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 11곳이 선정됐다.
한편, 특별상은 지리적 여건이나 산업 구조의 편중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제주특별자치도, 강원 철원군 등 11개 자치단체가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자치단체에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2016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사업비가 최대 4억 원까지 지원되고, 수상 자치단체 담당 공무원에게는 별도로 고용노동부 장관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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