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마담 황승환, 무속인 전향 심경 "자살까지 생각…내옷 입은 기분"

입력 2016-06-01 07:30  


황마담 황승환이 무속인 전향 심경을 밝혔다.
황마담 황승환은 31일 뉴스시에 “이제 내 옷을 입은 기분"이라며 "2012년 검찰 조사 당시 자살을 생각하는 등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황마담 황승환은 “몇 년간 기도를 열심히 하고 수행을 해했다. 개그맨 시절 음주·가무에 빠지기도 했는데 모두 끊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승환은 무속인 혹은 역술가가 아니라며 “불교에서는 법사(선사)라고도 한다. 선사가 하는 일은 대중과 함께 소통하고, 사람들에 선지식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승황은 “개그맨으로 활동할 때보다 지금 마음이 더 편하다”면서 "돈, 인기도 많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부처님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수행의 길을 가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마담 황승환은 강남구 논현동의 한 점집에서 묘덕선사로 활동하고 있다.
황승환은 지난 3월 사업으로 수십억원의 빚을 떠안아 파산 신청을 했다. 2014년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박모씨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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