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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결방 누리꾼 뿔났다…대타맞선 ‘엄마야’ 편성 불만폭주

입력 2016-06-01 11:23  



파일럿 프로그램 ‘엄마야’ 방송으로 ‘불타는 청춘’이 결방돼 누리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10분 방영 예정이었던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61회는 엄마들의 대타맞선을 포맷으로 한 ‘엄마야’ 대체 편성으로 방송이 불발됐다.

‘불타는 청춘’은 김국진, 강수지의 러브라인과 중년 솔로들의 소박한 여행이 재미와 공감을 얻고 있는 상황이어서 시간대를 빼앗은(?) ‘엄마야’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의 화살이 쏟아졌다.

특히 ‘엄마야’는 딸 대신 엄마가 맞선남을 만나 예비사윗감을 고른다는 내용으로 남자들의 직업과 경제력 등에 지나치게 초점이 맞춰져 불쾌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방송된 SBS ‘대타맞선프로젝트-엄마야’ 시청률은 전국 평균 3.6%로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불타는 청춘’(5.2%)보다 1.6%P나 낮은 수치다.

`불타는 청춘` 애청자들은 시청자게시판 등을 통해 "불타는 청춘 볼려고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짜증이 치민다" "개인적으로 해도 될 맞선 내용을 굳이 우리가 지켜봐야 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 "엄마야 황당, 불타는 청춘을 돌려다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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