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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논란' 조영남, 내일(3일) 검찰 출두 통보받아...사기혐의 적용

입력 2016-06-02 15:35  


그림 대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이 검찰 출두를 통보 받았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관계자는 3일 오전 조영남 씨에게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영남은 이번 검찰 소환에서 사기죄 혐의가 적용돼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무명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A씨가 8년 간 조영남에게 그림 300여 점을 대신 그려줬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조영남에게 한 점당 약 10만원을 받고 그려줬고, 조영남은 이 그림에 덧칠을 하고 사인한 뒤 되팔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영남은 “간헐적으로 일부분 화투 작품에서 조수인 그분의 ‘기술’을 빌렸지만 100% 저의 창작품”이라고 주장하며 대작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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