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세점 입찰공고…면세점 쟁탈 '전운고조'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6-03 23:58  

    <앵커>
    관세청이 서울 시내 면세점사업자 추가 선정을 위한 특허신청을 공고했습니다.

    총 3곳이 선정될 예정인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어진 티켓은 단 3장.

    지난해 잠실 월드타워면세점과 워커힐점 특허권을 빼앗긴 롯데와 SK는 이번 추가 특허권 획득을 벼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현대백화점은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입지로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

    신세계와 두산, 한화, 이랜드 등은 현재 신규면세점 특허 입찰 참여를 저울질 중입니다.

    신규면세점 특허를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대목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롯데와 SK의 월드타워점과 워커힐점의 `부활` 여부입니다.

    기존 사업자로 면세점 운영 능력에선 높은 평가가 예상되지만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습니다.

    이들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품가격의 적용환율 등을 사전에 공동으로 짜맞춘 , 소위 `환율담합`으로 시정조치를 받았습니다.

    특히 롯데는 검찰의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이 변수입니다.

    이번 특허심사 평가항목에는 공정거래를 위한 노력 정도 등 상생협력평가점수가 전체의 1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관세청은 3일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특허신청서를 접수한 후 현장실사와 특허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총 3곳을 12월에 선정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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