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원고지 80매 분량 자서전 SNS 공개 "처참히 무너졌다"

입력 2016-06-07 11:54   수정 2016-06-07 11:54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서전 연재로 SNS 활동을 재개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7일 페이스북에 "그리운 여러분에게! 오늘 아침 7시 네이버 블로그에 `윤창중칼럼세상`을 복원했다. `내 영혼의 상처ㅡ윤창중의 자전적 에세이`라는 제목으로 매일 아침 7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글을 올리겠다.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블로그에 "아내가 처참하게 무녀져 내렸다. 불과 5일만에"라며 "자신과 30여년을 함께 살았던 남편, 그 남편을 겨냥해 대한민국 언론이 마치 밤하늘의 불꽃 놀이처럼 퍼부어대는 거대하고 야멸찬 전방위적인 총공세. 그 공세 앞에서 세상이 천인공노할 폐인으로 만들어지는 광경을 목격한지 불과 5일만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야말로 처참한 상황이었다. 한 인간으로서 나에게 닥쳐온 처참한 패배였다"면서 "아내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 조차 너무도 힘들어했다. 사실상 유령이었다. 3년의 기다림 끝에 사실귀정으로 종결됐지만 마녀사냥의 사냥감 신세로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나를 위로해 주고, 사랑하고 성원해 주고, 신뢰했던 수많은 국민들, 그리고 지금도 나를 격려해 주시는 수많은 분들께 내가 살아온 지난 3년 간의 이야기, 내가 살아온 인생 전체를 들려주고 싶어 다시 글을 쓰려한다. 그리운 여러분에게!"라고 썼다.
끝으로 "오늘 올린 글은 200자 원고지 81.4매의 분량이다. 긴 글입니다만 인내심을 갖고 정독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면서 썼다"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기록으로 남기도록 하겠다. 기록은 무서운 것임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 전 대변인은 2013년 5월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을 수행하던 기간 워싱턴DC에서 주미 한국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던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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