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케이블TV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의 지역 방송사들은 협력업체와 용역 및 물품 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허위로 비용을 부풀리고, 거액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과정에 CJ헬로비전 본사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협력사 조사가 마무리되면 CJ헬로비전 본사 직원도 소환해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찰 조사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심사에 미칠 영향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6개월 넘게 심사보고서를 내지 못한 공전거래위원회가 경찰의 수사 과정을 지켜보기로 한다면 전체 심사 과정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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