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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위기' 롯데...호텔상장·면세점 휘청

조현석 부장

입력 2016-06-10 17:20   수정 2016-06-10 17:32

<앵커>

이처럼 롯데그룹이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를 받으면서 호텔롯데 상장이나 면세점 사업권 재승인 등 추진하려던 사업의 미래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형제간 경영권 분쟁 와중에 신동빈 회장이 롯데 개혁방안의 핵심으로 추진한 호텔롯데 상장. 롯데는 지난 주 신영자 이사장의 입점 로비 의혹이 불거질때만해도 일정을 다음달 21일로 늦춰서라도 상장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 여파로 다음달 상장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구체적인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 검찰이 호텔롯데가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했다는 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번에 부정사실이 드러나면 상장 자체를 제지할 방침이이서 최악의 경우 상장이 물건너 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어렵게 잡은 잠실 면세점 탈환의 기회도 날아갈 위기입니다. 롯데는 오는 11월께 면세점 운영권 재승인에 도전하겠다고 하지만, 부정사례가 있을 경우 평가에서 최하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특허 심사 기준의 높은 벽을 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신격호 회장의 평생 숙원사업인 롯데월드타워 공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완공 6개월을 남긴 상황에서 공사를 총괄지휘한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수사 여파로 구속영장이 청구됐기 때문입니다.


구속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롯데물산은 벌써부터 대표 유고 사태를 대비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사정당국의 강도높은 수사에 롯데그룹이 창사 70여년 만에 최대위기를 맞았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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