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집단대출, 분양시장 호조에 급증…모니터링 지속"

조연 기자

입력 2016-06-13 11:43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올해 들어 집단대출이 빠른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금융당국 역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13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가계부채 동향을 설명하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이중 집단대출은 분양시장 호조에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올 1월~5월까지 주담대 중 집단대출은 52.6%를 차지, 지난해 12.4%에 비해 다섯배 넘게 뛰었습니다.

임 위원장은 "이는 분양시장의 호조와 연결된다며, 하반기에는 분양시장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그리고 또 집단대출이 어느 지역에서, 어느 금융권에서 늘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서 예외조항인 집단대출을 가이드라인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금융권 스스로의 리스크 관리를 적극 유도하겠다"며 현재로서는 집단대출을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에 포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2월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도입 이후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4년 11.1%, 2015년 9.9%에서 올해 1분기에는 8.5%로 낮아졌습니다.

다만 가계대출이 제2금융권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제2금융권 기타대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2014년 8.3%, 2015년 9.5%에서 올해 1분기 11.7%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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