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ECB 회사채 매입, 예상보다 많아

입력 2016-06-15 13:06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615
김지민 / 외신캐스터
ECB가 적극적으로 회사채 매입에 나서면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회사채 매입량이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CB는 지난 8일부터 양적완화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국채 이외에 비금융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매입을 시작했습니다. 회사채 매입은 ECB가 시중은행을 통하지 않고 기업에 직접 자금을 공급하는 조치입니다.
ECB는 첫날 지멘스와 이탈리아 최대 통신사인 텔레콤 이탈리아의 채권을 포함해 폭스바겐, 오렌지텔레콤 등의 회사채를 매입했습니다.
WSJ은 ECB가 회사채 매입 첫 날인 8일, 당초 예상보다 두 배 가량 많은 수준의 회사채를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CB가 공개한 자산매입 내역 자료에 따르면 매입 첫날 ECB는 3억 4800만 유로, 우리돈 약 5030억 규모를 매입해 당초 애널리스트 예상치였던 1억 7천만유로에서 2억 천만유로 규모를 약 두 배 가량 웃도는 수준을 사들였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이에 대해 보도했는데요 특히 블룸버그는 ECB 회사채 매입 규모가 예상을 웃돌면서 채권 가격이 안정을 찾을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ECB가 매입한 회사채의 양은 현재 유로존 거래량의 10% 수준인데요,
시장조사업체 트랙스에 따르면 현재 유로표시 투자적격등급 회사채의 일 거래량은 약 30억 유로로, 이 속도가 유지되면 ECB는 한달에 최소 70억 유로가 넘는 회사채를 매입하게 됩니다.
앞으로 ECB 회사채 매입 계획에 대해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요? 코메르츠방크 쪽에서는 ECB가 많은 양으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적으로 현재 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CM자산운용 쪽에서는 브렉시트, 미국 FOMC, 스페인 총선 등 다가오는 변수가 많다면서 단기적으로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현재 매임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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