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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확대' 숨죽인 재계...투자 위축 우려

조현석 부장

입력 2016-06-15 16:44  

<앵커>

검찰이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재계 5위 롯데그룹까지 잇따라 수사에 나서면서 재계는 전방위 기업 사정이 시작되는 것은 아닌지, 검찰 수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롯데 비자금에 대한 수사 강도를 높이면서 재계는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열기로 한 10대 그룹 간담회가 돌연 취소됐습니다.

산업부는 삼성, LG, GS그룹이 사장단 회의를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왔다고 공식 해명했지만,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10대 그룹 관계자
"일상적으로 하는 사장단 회의때문에 (간담회를) 취소시켰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죠."

일부 그룹에선 수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대관업무를 강화하는 등 분주한 모습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대우조선해양 등에 이어 재계 5위 롯데그룹까지 이어지면서 대대적인 기업 사정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커지면섭니다.

특히 오너 관련 재판이 진행중이거나, 지난 정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다음 타자로 소문이 도는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녹취> 재계 관계자

"비자금 조성하는게 말이 되는 얘기도 아니고요. 모르겠습니다. 왜 그런말이 도는지..."

경제 단체들은 "기업의 잘못을 처벌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검찰 수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경제단체 관계자
"이번 수사가 과잉이나 과도하게 흐를경우, 기업 경영에 위축을 불러올 수 있고, 경제위기를 타개하는데 애로요인이 될 수 있다."

또 검찰 수사가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투자를 위축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면서 신속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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