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우려, 유동성 기류 안전자산행

입력 2016-06-20 08:34  



    [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강동진 버크셔리치 대표


    지난 한 주 동안 브렉시트 이슈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안전자산으로 유동성 기류의 쏠림현상이 지속되었으며, 국내증시 역시 고전을 면치못했다. 그러나 급락을 지속하던 주요국의 국채수익률이 주말에 반등했으며, 위험자산 지표의 반등도 발생했다. 이 흐름이 금주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게 한다.

    현재 세계증시는 매도 클라이막스에 있어 기대감을 갖게 한다. 유럽증시는 이미 반등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브라질,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증권시장은 1~2일 동안 상승세가 나타난다면 매수신호가 발생할 수 있다. 국내 코스피도 현재 조정의 폭을 채우고 하방경직성에 위치해 있다. 금주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인해 어려운 시장으로만 해석할 것이 아니라 시장은 현재 동 트기 전 어두움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에는 선물 옵션 동시만기일이 있었으며 S&P지수를 기준으로 지수는 하락했지만 상승 종목수는 더 많았다. 애플, 아마존, 화이자, 머크,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과 같은 기술주가 2%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를 하락시켰다. 또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금융주가 3% 내외의 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 유틸리티, 에너지 소재 관련주는 상승하면서 등락이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코스피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기점으로 하락추세가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 주요국의 채권수익률 급락에 대한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외국인의 선물시장 포지션 변화로 인해 국내증시는 242.5p 수준에서 하방경직성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목요일 형성된 저점에서 추가 하락할 시 시장은 공포스러운 분위기에 휩싸일 수 있다.

    *투자전략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의 매도세는 프로그램 매물을 촉발시키고 지수하락을 불러왔다. 국내기관 투자의 매도세도 프로그램 매도와 연동되어 있다. 이러한 수급 구조가 쉽게 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금주에는 추세와 수급 측면에서 관망하는 자세를 유지하며 지켜봐야 한다. 현재 삼성전자를 제외한 지수 관련 대형주에는 부담이 산적해 있으며, 일부 중소형 제약주와 테마주의 움직임에 연속성이 적고 종목수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수 추세의 하방경직성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때까지 관망하는 자세가 유효할 것이다.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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