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정신주치의가 본 베이빌론·지코의 '시그니처 사운드' 그 효과는?

입력 2016-06-21 11:35   수정 2016-06-21 11:38



MBC `무한도전`팀의 주치의를 맡아 화제가 된 김현철 정신의학 박사가 뮤지션들의 일명 `시그니처 사운드`에 대해 긍정적인 설명을 내놨다.

`시그니처 사운드`는 흔히 뮤지션들이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 김현철 박사에 의하면 `시그니처 사운드`는 최근 현대인들에게 힘을 주는 새로운 수단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강렬한 시그치너 사운드로 주목 받고 있는 베이빌론과 지코에 대해 “베이빌론의 보컬 시그니처 사운드, 지코의 랩 시그니처 사운드(지아코)는 일종의 `건강한 자기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며 “예전에는 한국 정서상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무언가를 나서서 한다는 것은 굉장히 부끄럽거나 조심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다반사였지만, 서구문화를 받아들여지면서 부터 랩문화가 정착되고, 자기표현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면 모 랩퍼가 ‘나는 차도 있고, 돈도 있고’ 라는 표현을 썼다고 가정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일반 대중들은 잘난척이라고 생각하며 반감을 사게 되었지만, 지금 이 시대에는 이러한 표현들에 대하여 열광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분석을 고려할 때 지코의 시그니처 사운드 `지아코`, 베이빌론의 `베이빌론`은 이 시대의 주눅 들지 않는 추세를 반영한 자기만의 당당한 시그니처 사운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지코, 베이빌론뿐만 아니라 타 뮤지션의 시그니처 사운드에도 귀를 기울여볼 가치가 있다.

베이빌론의 소속사인 KQ프로듀스 측은 "베이빌론이 발매를 앞둔 신곡 `처음 본 여자는 다 예뻐` 인트로에서 베이빌론의 더 확실하고 강력한 시그니처 사운드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이빌론의 신곡 `처음 본 여자는 다 예뻐`는 23일 공개된다. (사진=KQ프로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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