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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바닥쳤다"‥한국 반도체 '수혜'

권영훈 기자

입력 2016-06-21 16:52  



<앵커>
메모리 반도체 D램이 19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기자>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인 메모리 반도체 D램의 가격이 1년 7개월만에 올랐습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대표 제품인 DDR3 칩 현물가격이 5월 1.25달러로 최저점을 찍고, 지난 6일 1.43달러로 상승반전한 뒤 17일 1.51달러를 기록중입니다.

전 세계 PC 생산량이 회복한데다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었고, 애플 아이폰 출시 등이 D램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D램익스체인지는 "D램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3분기부터 가격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D램과 함께 메모리 반도체 양대산맥인 낸드플래시 가격도 스마트폰 수요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 D램 시장점유율이 74.4%로 명실상부한 1위입니다.

그런데 지난 몇년간 D램 가격 하락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두 회사의 1분기 D램 매출은 전 분기보다 20% 가까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번 D램 가격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과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D램 가격이 전 품목별로 오르지 않아 단기적 수혜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이승우 / IBK투자증권 연구원
"D램 가격이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전환한다고 보기에는 성급하지 않냐. 모바일과 서버 (D램)비중이 더 큰 데 그 쪽 가격은 여전히 빠지고 있는 추세거든요"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7조 1천억원으로 두달 전보다 약 18% 상향조정했습니다.

잘 나가는 휴대폰 사업에서 4조원 이상을, 반도체 사업에서 2조 5천억원 이상 이익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반면 3D 낸드플래시 기술력에서 뒤지는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4천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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