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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로 미국산 자동차 수입 3배 이상 늘어

조현석 부장

입력 2016-06-27 10:29  



한·미FTA 이후 관세가 인하되면서 미국에서 생산한 자동차의 수입대수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자동차 물량을 한미FTA 발효 직전인 2011년에 비해 자동차 대수로는 3.6배, 금액으로는 3.4배 증가했습니다.


2011년 1만3,669대에 불과했던 수입 대수는 지난해 4만9,096대로 증가했고, 금액도 3억6,288만달러에서 지난해 12억4,195억달러로 큰 폭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기간 수입 자동차 시장이 10만5천대에서 24만4천대로 2.3배 늘어난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한미FTA로 인한 관세인하가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자동차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2012년 3월 한미FTA가 발효되면서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 수입 관세는 8%에서 4%로 절반이 줄어들었습니다.


FTA 체결 당시 한국의 수입관세(8%)는 절반(4%)으로 낮추고 미국 관세(2.5%)는 4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관세 인하로 수입되는 비용이 낮아지자 미국 메이커들은 물론 한국GM, 일본, 독일 메이커들이 미국산 차량의 수입을 늘려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수입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드, 크라이슬러, 캐딜락 등 미국 브랜드들은 가격 인하와 고객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국내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했습니다.


실제 미국 브랜드는 2011년 국내시장에서 8,252대 판매에 그쳤지만 관세 인하 이후 판매가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112.1% 증가한 1만7,501대를 기록했습니다.


2014년부터 미국에서 생산한 카마로와 임팔라를 국내에 수입해 판매한 한국GM도 2014년 58대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6,961대를 판매했습니다.


일본, 독일 메이커들도 미국산 차 수입을 늘려가고 있는데, 2011년에는 5천대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2만여대로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한국 수입차시장이 급성장한 데는 한미FTA 이후 미국산 차량의 수입증가도 큰 역할을 했다"며 "올해부터 관세의 완전 철폐로 미국산 차량의 가격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며 수입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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