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금통위 "성장률 전망치 2.8% 달성 어려워"

정원우 기자

입력 2016-06-28 18:40  



한국은행 금통위원들이 올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과 투자 부진, 재정지출 여력 약화 등으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 2.8%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은행이 만장일치 금리 인하를 결정한 6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4월 경제전망시 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조정했는데 향후 하방리스크를 고려하면 이 또한 달성하기 쉽지 않은 전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른 위원도 "설비투자가 예년에 비해 부진하고 건설투자가 이를 충분히 만회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제성장의 하방리스크가 증대된 것으로 4월 경제전망을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경기적 요인과 더불어 구조적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위원도 재정지출 여력 약화와 기업 구조조정 진전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언급하며 하반기 성장흐름이 4월 전망경로를 하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4월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8%로 하향 조정했으며 다음달 금통위에서 수정 전망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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