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로망 반영한 ‘또 오해영’ 에릭 패션 따라잡기

입력 2016-06-29 15:18  


최근 종영한 드라마 ‘또 오해영’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의 패션까지도 인기를 끌었다. 그중 에릭 패션은 남자들에게는 따라하고 싶은 욕구를, 여자들에게는 남자친구에게 입혀주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극중 에릭은 대부분 심플하면서 세련된 룩을 자주 선보였다. 심플하지만 밋밋하지 않은 에릭만의 룩을 염탐해봤다.
▲ 재킷&티셔츠의 만남

극중 에릭은 린넨 재킷을 주고 입었다. 린넨 재킷은 소재가 시원해서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날씨에 입기 제격이다. 여기에 티셔츠를 이너로 코디해서 딱딱한 느낌 없이 좀 더 편안한 느낌의 룩을 완성했다. 컬러는 그레이, 베이지, 블랙 등 모노톤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
셔츠만 단독으로 입는 때도 많았다. 유독 블랙컬러가 자주 보였다. 이때 소재나 워싱, 잔잔한 패턴 등 포인트가 있는 셔츠로 밋밋함을 없앤 것이 포인트다. 하의는 동일한 블랙으로 매치하고 화이트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주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화이트 셔츠를 입을 때는 주로 그레이 컬러 팬츠를 입어 모던한 느낌을 연출했다.
▲ 여름엔 역시 반팔

에릭은 팔꿈치까지 오는 슬리브리스 디자인의 반팔티셔츠를 주로 입었다. 특히 드롭숄더는 그의 넓은 어깨를 한층 강조해주는 역할을 했다.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 컬러에 블랙 슬랙스를 매치해 반팔이지만 가볍지 않은 룩을 연출했다. 항상 슈즈는 스니커즈를 신어 캐주얼함을 가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조군샵 관계자는 “에릭은 주로 품이 넓은 티셔츠를 즐겨 입고 나왔다. 하지만 몸이 외소하거나 어깨가 좁은 남자들의 경우 너무 품이 넓은 티셔츠는 피하는 것이 좋다”며 “자칫 외소한 몸이 더욱 외소해 보일 수 있다. 자신의 몸에 잘 맞는 티셔츠에 컬러를 화사하게 입는 것이 외소한 몸을 커버하는 데는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조군샵, tvN `또 오해영`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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