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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대마초 흡연 이유? "예전부터 대마초에 대한 궁금함 가졌다"

입력 2016-06-30 09:33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던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이 신곡 `System`으로 컴백 소식을 전했다.

28일 아이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ystem`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닭 장수로 분해 폐허에서 닭의 목을 치려고 하는 아이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언은 "죽은 채 보냈지 내 1년. 방 한 켠 날 밀어 넣어. 소리 없는 비명. 이불 속 내지르며. 문득 마주한 거울 앞. 어느새 망가져 있는 나"라는 랩으로 솔직한 심경을 표현했다.

지난 3월 30일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불구속 입건돼 검찰에 송치됐던 아이언은 4월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냐"는 말에 "네. 인정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언은 "제가 한 일에 대해 회피하거나 변명하지 않고 분명하게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이라며 "저는 예전부터 대마초에 대한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에 따른 처벌을 각오하고 경험을 한 거다. 다만 제가 일으킨 일이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언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제가 저지른 일이 어떤 일인지 잘 알고 있고 제가 어떤 반성을 하며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한동안 초심을 잃었지만 앞으로는 음악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며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미안하고 또 항상 고맙다"고 고백했다.

아이언은 2014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대마초 흡연 혐의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아이언의 이번 컴백이 대중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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