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여름철 패션 ‘슈즈’가 책임진다

입력 2016-06-30 11:27  

여름은 날씨가 더운 만큼 사람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진다. 때문에 자칫 스타일이 너무 밋밋해 보일 수 있다. 이럴 때 활력소 역할을 하는 아이템이 바로 슈즈다. 단조로운 옷차림도 어떤 슈즈를 매치하는가에 따라 한층 패셔너블한 분위기가 더해진다. 올 여름 스타일의 매력을 배가 시켜줄 슈즈 트렌드를 알아봤다.

▲ 편안한 착용감의 웨지힐 샌들

해마다 유행하는 웨지힐 샌들. 웨지힐은 앞굽과 뒤 굽이 이어진 구두로 스틸레토힐과는 달리 바닥과의 접촉면이 넓어 착화감이 편안한 것이 장점이다. 이번 시즌에는 특히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는 우드, 에스파드류, 코르크 등의 소재를 사용한 내추럴 무드의 웨지힐 뿐 아니라 화려한 패턴과 컬러감을 강조한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스커트, 쇼트팬츠, 청바지 등 어떤 스타일과 매치해도 잘 어울려 여름 내내 실용적으로 신을 수 있다.

▲ 실용적인 슬라이드

여름엔 무엇보다 발이 편하면서 시원한 디자인을 찾게 된다. 편안함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실용성이 매력적인 슬라이드가 제격이다. 올 여름은 늘 유행하는 화이트 컬러와 더불어 애시드, 골드나 실버 등의 과감한 컬러들도 눈에 띈다. 또한 벨크로 디테일, 스트랩 컬러, 소재의 스트랩 두께 등을 다르게 하는 등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나크21 관계자는 “슬라이드를 선택할 때는 발바닥의 쿠션감을 꼼꼼히 체크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다리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 활동적인 스트랩 샌들

발목과 발등을 안정적이고 섹시하게 감싸는 스트랩 샌들은 여성미를 더욱 극대화해주는 디자인이다. 또한 가늘고 길어 보이는 각선미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필수 아이템이다. 이번시즌은 버클 스타일의 디자인부터 발목과 발가락만을 잡아주는 섹시해 보이는 디자인까지 여성미를 살려주는 디테일이 강력해졌다. 비비드한 의상보다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밝은 컬러 의상과 매치하면 더욱 조화로운 룩이 완성된다. (사진=나크21, 스코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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