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기업구조조정, PEF 주도적 역할 기대"

박승원 기자

입력 2016-06-30 17:31  



최근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이 추진되는 가운데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사모펀드(PEF)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오늘(30일) 진 원장은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주요 PEF 운용사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국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서 PEF 참여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실제 PEF 수는 2004년 2개에서 지난해 316개로 증가했으며, 출자약정액 규모도 같은 기간 4,000억원에서 58조5,000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진 원장은 "상시적 구조조정 과정에선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PEF는 기업 경영정상화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 등이 필요한 기업을 사전에 선별·포착해 기업가치를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간 PEF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축적해온 주주·경영진 등 이해관계인과의 대화와 협력, 사업구조 재편을 위한 전략 수립, 인력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노하우 등 다양한 경험을 전수하고 공유해달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사모펀드 업계와 금감원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례적으로 모임을 개최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개최한 간담회에는 이재우 사모펀드 운용사 협의회 회장, 윤종하 MBK파트너스 부회장,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 송인준 IMM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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