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이 5일 하루에만 두 차례 의원총회를 열며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파동의 후폭풍을 딛고 당을 정상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김동철 의원이 인사편중 문제를 놓고 황교안 국무총리에 질의하다 여당 의원과 시비가 붙어 고성을 주고받은 끝에 본회의가 정회되자 당 지도부는 즉각 의원총회를 소집, 모든 의원을 불러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새 정치를 기치로 내건 입장에서 국회에서 싸우는 모습 자체가 국민 보기에 실망스럽고 안타까울 것`이라며 잘잘못과 상관없이 김 의원이 유감을 표명하는 것이 옳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도 처음엔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못하다가 여러 의원의 설득에 사과를 결정했다고 한다.
최근 총선 홍보비 파동으로 당의 이미지에 가뜩이나 큰 흠집이 난 마당에 자칫 바깥에 부정적으로 비칠 소지가 있는 이번 `사건`을 재빨리 수습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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