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 맨유 이적. (사진=MBC 유로 2016 중계방송 캡처) |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는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한다"면서 "계약 기간 5년, 연봉은 1080만 파운드(약 164억 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그바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500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8,500만 파운드(약 1290억 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맨유 유스 출신이다. 지난 2011~2012시즌 맨유 1군에 데뷔했지만 단 3경기만 뛰고 2012년 7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맨유를 이끌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퇴)은 포그바의 성장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러나 포그바는 유벤투스로 간 후 무섭게 성장했다. 유벤투스의 4연패를 이끌며 팀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유로 2016에 출전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압도적인 중원 장악으로 프랑스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한편, 맨유는 조세 무리뉴(포르투갈) 감독 영입에 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헨리크 미키타리안(아르메니아), 포그바(프랑스)까지 획득하면서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