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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성장전망 2.7%로 낮춰…"김영란법 내수에 부담"

이근형 기자

입력 2016-07-14 17:33  


    <앵커>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종전보다 0.1%포인트 낮춰잡았습니다. 브렉시트와 김영란법 도입의 여파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근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성장전망을 하향조정한 것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브렉시트 투표결과가 우리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김영란법 도입에 따라 민간소비도 위축될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브렉시트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세계 경제 둔화로 이어질 경우, 금융 및 무역 경로를 통해 국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김영란법이) 정착돼가는 과정에서 일부 업종 업황과 민간소비에 분명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설비투자가 올해 2.1% 감소하는 데다 상품수입 역시 지난해 2.0%에서 올해 0.3%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 경제 성장이 몇년째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내면서 우리 경제의 중장기적인 성장능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생산가능 인구가 앞으로 감소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잠재성장률의 하락 추세는 충분히 예견 가능하다."


    지금의 2%대 저성장 추세가 앞으로 고착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한국은행의 이번 수정전망에는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교역축소 우려가 반영되지 않아 오는 10월 전망에서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상반기, 0.9%)이 한국은행이 제시한 물가안정목표치인 2% 수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은 국제적인 저유가에 따른 영향이 크다며, 내년이 되면 물가가 2%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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