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총재보에 허진호·전승철 국장 선임

이근형 기자

입력 2016-07-15 17:17   수정 2016-07-15 17:23


<사진 : 전승철(좌), 허진호(우) 신임 부총재보>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허진호 통화정책국장과 전승철 경제통계국장이 선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15일 퇴임하는 허재성 부총재보와 서영경 부총재보의 후임으로 이같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임명된 부총재보의 임기는 오는 2019년 7월 15일까지 3년입니다.

허진호 부총재보는 지난 1984년 한은에 입행해 정책기획국 팀장을 거친 후 국제경제실장과 대구경북본부장, 금융시장국장, 통화정책국장을 역임한 통화정책 및 금융분야 전문가로 평가됩니다.


특히 지난해 3월 통화정책국장을 맡은 후에는 금통위 금리 인하와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를 위한 기획업무를 총괄하고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비상계획 차원에서 마련된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관련 실무를 도맡아 왔습니다.



아울러 전승철 부총재보는 1988년 한은에 입행해 조사와 통계, 정책, 연구 등 부서를 두루 거쳤으며 경제학 박사 취득 후 경제연구원 통화연구팀차장과 국제경제팀장, 부원장과 경제통계국장을 역임했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경제통계국장으로 활동하면서 통화금융과 국제수지, 국민계정 등 금융·실물분야에 걸친 주요 경제통계를 작성하고 통계자료의 품질 제고와 새 통계의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경제통계시스템의 기능 개선에도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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