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조 해양플랜트 수주 임박

조현석 부장

입력 2016-07-17 20:06  


삼성중공업이 3조원 가까운 규모의 해양플랜트 사업을 사실상 수주하고,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국영에너지 기업인 ENI사가 지난해 6월 발주한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입찰에 프랑스 테크닙(Technip),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습니다.

이 사업의 총 규모는 54억달러(약 6조2천여억원)이며, 이 가운데 삼성중공업 몫은 절반 정도인 25억달러(2조8천여억원)에 달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이르면 10월께 본계약을 체결하면,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에서 밝힌 올해 수주 목표액인 53억 달러의 절반 가까이를 채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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