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4.22포인트, 0.21% 내린 2,016.8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2010.27포인트까지 밀렸으나 외국인 매수로 낙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글로벌 유동성 자금 유입으로 인해 외국인은 3,057억 원으로 9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기관에서 투신권의 주식형펀드 환매 물량을 포함해 4,148억 원의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져 지수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은 이날 1,165억 원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661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기관들의 차익거래에서 순매도를 보여 전체 순매수 금액은 231억 원에 그쳤습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2.46%로 큰 낙폭을 보였고, 기계업종은 -1.27%, 통신과 증권이 나란히 -0.7%씩 빠졌습니다.
건설과 의약품, 비금속, 운송장비주도 약세로 마쳤습니다.
반면 유통주는 0.43%, 전기가스업과 섬유의복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여 전날과 같은 153만 3천원에 그쳤고, 한국전력은 0.17%, 삼성물산은 1.5%, 현대모비스는 0.39% 상승했습니다.
현대차는 -1.52%, 아모레퍼시픽은 -0.71%, SK하이닉스는 -0.92% 내렸고, 포스코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이날 -3.51% 급락했습니다.
철강주 가운데 현대제철은 -2.52%, 동국제강 -3.28%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700선을 지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1.54포인트, 0.22% 오른 702.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셀트리온은 0.7%, 카카오와 메디톡스가 0.3%, 로엔은 4.59% 급등했고, CJ E&M은 보합에 그쳤습니다.
증강현실 관련주로 전날까지 강세를 보였던 다날은 -3.45% 하락했고, 한빛소프트는 -1.58% 내렸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0.90원 내린 1,135.5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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