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go, 속초 이어 부산도 실행 가능? 해운대 숙박업계 들썩

입력 2016-07-21 11:02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의 일본 출시가 임박하자 부산에서도 게임을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포켓몬 고(Go)`가 실행된다는 인증샷이 온라인에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거지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있는 이 학교에서는 특정한 장소에서만 포켓몬 고가 실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교 측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속초로 가지말고 부산 ㅇㅇ고등학교로 가자`는 구호가 올라오기도 했다.


부산에서는 인파가 몰리는 명소 곳곳에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포켓몬 고 실행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앱을 실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산시도 이런 분위기에 속에 `포켓몬 고(Go)` 동향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만약 부산에서 `포켓몬 고(Go)‘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면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역대 최고의 특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의 대표 휴가지 해운대 소재 호텔이 포켓몬 객실을 준비하는 등 벌써부터 부산의 곳곳이 들썩이고 있다.


해운대그랜드호텔은 21일 포켓몬코리아와 제휴해 15층 바닷가 전망 객실 3개를 `포켓몬 콘셉트룸`으로 만들어 이달 22일 판매한다고 밝혔다.


3개 객실은 `옐로`, `블루`, `그린`으로 나눠 각 색깔에 맞는 포켓몬으로 채워졌다. 베개, 이불, 쿠션 등은 물론 벽지에도 포켓몬 캐릭터가 담겼다.


김해∼양양 노선을 운항하는 일부 항공사는 이미 직간접적인 포켓몬 특수를 누리고 있다.


코리아익스프레스 에어는 속초를 오가는 승객이 양양공항 카운터방문 인증샷 찍고, 포켓몬 고 게임을 했다는 인증샷을 제출하면 항공료를 반값으로 할인해주고 있다.


50인승 항공기의 좌석 점유율은 40∼50% 수준이었는데 이벤트 시작 이후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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