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 마켓진단
- 앵커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 출연 : 이진우 GFM투자연구소장
현재 국제적으로 유명한 증권사와 IB에서 최근의 시장상황에 대한 리포트를 쏟아내고 있다. UBS증권의 `평행이론` 리포트는 현재 이머징 마켓 지수가 `98년 10월부터의 이머징 마켓 지수와 유사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을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의 `버블 경계론` 리포트는 2001년에 발생했던 닷컴버블과 2008년 발생한 주택버블이 발생했던 흐름과 유사하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98년과 지금은 환경이 매우 달라졌으며 LTCM의 여파와 브렉시트의 여파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LTCM 파산 이후의 대응책이 한번 더 진행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금일 저녁 발표되는 연준의 7월 성명서는 매파적인 성향이 다소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과거 버블의 후유증을 뼈저리게 경험했었기 때문에 버블의 과도한 형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성숙된 중앙은행의 자세를 보여줄 것이다. 7월 FOMC 성명서에서 경기진단에 대해 경기 호조세 및 고용시장의 호조세 지속이 언급된다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美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상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경우 이는 버블의 급격한 형성을 막기 위한 행동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28~29일에 열리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헬리콥터 머니에 가까운 정책이 단행될 경우 구로다 총재다운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다. 하지만 지난 1월 마이너스 금리 도입 후 엔화강세와 니케이지수 급락이 발생했기 때문에 헬리콥터 머니가 단행되기는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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