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베니스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김지운 감독, 세계 4대 영화제 모두 입성

입력 2016-07-29 07:17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밀정’이 토론토 행에 이어 오는 8월 31일부터 열리는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해외 배급을 맡은 화인컷에 따르면 ‘밀정’이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이어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인 베니스 국제 영화제의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은 그 해에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작품들이 최대 18편까지 선정되는 부문으로, 역대 베니스 경쟁 부문에 초청된 적이 있는 거장 감독들의 신작들도 많이 등장했던 섹션이다.

기존 한국영화 중 초청된 작품으로는 임권택 감독의 ‘화장’(2014), ‘천년학’(2007),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2013), 송해성 감독의 ‘무적자’(2010)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님포매니악 볼륨1’, 우디 앨런 감독의 ‘카산드라 드림’,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 등 거장들의 걸작들이 초청된 바 있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 알베르토 바르베라(Alberto Barbera)는 “김지운 감독의 팬들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스파이 서사극 ‘밀정’을 보고 기쁨의 황홀경에 빠질 것이며, 김지운 감독의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관객들은 베니스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감독의 독창적인 영화 스타일과 환상적인 배우 군단을 발견할 최고의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라는 극찬과 함께 이번 영화제를 통해 ‘밀정’을 선보이게 된 기쁨을 전했다.

또한, 김지운 감독은 앞서 데뷔작인 ‘조용한 가족’(1999)과 ‘장화, 홍련’(2003)으로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받은 이후,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 두 작품 연속으로 초청, ‘악마를 보았다’(2010)로 산세바스찬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된 바 있다.

매 작품마다 세계 유수 영화제들 및 각국의 배급사들로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온 김지운 감독의 신작 ‘밀정’이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부문과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됨으로써 세계 4대 영화제에 모두 입성하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의 첫 한국영화 투자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밀정’의 토론토와 베니스 국제 영화제 초청은 평단과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을 완성도는 물론 영화의 강렬한 서스펜스를 인정받은 것으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킬 것이다.

김지운 감독과 송강호의 재회, 송강호와 공유의 최초의 만남,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 남다른 개성으로 영화에 다채로운 색깔을 더하는 배우들의 앙상블로 주목 받고 있는 ‘밀정’은 오는 9월 추석 극장가에서, 관객들에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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