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김래원, 왜 이렇게 오랜만에 로맨스로 돌아왔나

입력 2016-07-30 11:13  



‘닥터스’ 김래원이 만드는 달콤한 멜로의 마법, 안방극장이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배우 김래원은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한다. 김래원의 뛰어난 집중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력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기 때문. 그런 그가 오랜만에 멜로로 돌아왔다. 선 굵은 캐릭터로 각인된 배우 김래원. 되짚어 보면 그는 로맨틱 코미디, 멜로에서 반짝반짝 빛난 배우이다. ‘닥터스’의 뻔하지 않은 멜로남 홍지홍이 김래원이라서 다행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닥터스’ 속 홍지홍(김래원 분)은 여심을 저격하는 매력을 갖춘 남자이다. 그러나 멜로드라마 속 뻔한 남자 주인공과는 결을 달리한다. 주인공들의 관계 설정이 그렇고, 홍지홍이라는 인물이 지닌 성향이나 매력 또한 특별하다.

교사와 학생으로 만났던 두 사람이 13년 후 의사가 되어 만나게 된다는 관계 설정. 관계의 변화와 함께 증폭되는 로맨스의 깊이. 이것이 여타 멜로 드라마와는 다른, ‘닥터스’가 그리는 로맨스의 매력이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배우 김래원의 탄력적인 표현력이다. 김래원이 해서 과하지 않고, 김래원이 해서 더 설레는 홍지홍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김래원은 ‘닥터스’ 1회, 2회에서 친근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교사 홍지홍을 그렸다. 어느 누구에게나 높은 호감도를 선사하는 인물로 홍지홍을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3회부터 12회에 이르기까지, 김래원은 서서히 사랑을 알아가는 남자 홍지홍의 매력을 진중함과 달달함을 넘나들며 그려냈다. 툭툭 던지는 물음과 달리 눈빛에 애틋함을 담은 김래원의 연기는 극 중 유혜정은 물론 TV 앞 여심까지 완벽하게 흔들었다.

실제로 ‘닥터스’는 높은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에서도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중국 등에서도 파죽지세의 인기를 과시하며 뜨거운 이슈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펀치’의 처절한 박정환이 ‘닥터스’의 홍지홍이 되어 이토록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 줄 누가 알았을까. 선 굵은 열연에 잠시 잊고 있었던 김래원의 로맨스 매력이 다시 찾아왔다. 이 매력은 뻔하지 않은 멜로남 홍지홍을 만나 더 깊어졌다. ‘닥터스’에서 김래원과 매력적인 캐릭터 홍지홍이 만들어 갈 달콤한 마법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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