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태풍 ‘니다’ 상륙, 이동경로 홍콩-중국 초긴장…일대 비상

입력 2016-08-02 11:10   수정 2016-08-02 11:16



제4호 태풍 ‘니다’(NIDA)가 접근하면서 홍콩과 중국 남부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7월 29일 필리핀 동쪽 태평양상에서 첫 발생한 태풍 ‘니다’는 2일 오전 9시 현재 중국 홍콩 북서쪽 약 90km 부근 육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3일 중국 잔장 북북서쪽 약 430km 육상을 지나 4일 잔장 서북서쪽 약 70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현재 중심기압 988hPa에서 4일 1004hPa까지 발달했다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기상당국은 바람의 세기가 점차 강해짐에 따라 돌풍과 폭우, 해일 등의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태풍경보 3단계인 ‘T8 경보’를 발효했다. T8 경보가 내려지면 학교나 직장 등 외부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 대피해야한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재난대책본부는 태풍 ‘니다`의 상륙에 따라 태풍 경보를 최고단계인 ‘홍색 경보’로 격상해 발령하고 전 주민동원령을 발동했다.

광저우시가 자체적으로 전 주민동원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전(深천<土+川>)시 당국도 태풍 경보를 황색경보로 한 단계 올리고 공장은 차후 상황에 따라 조업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선전시는 1일 밤부터 2일 사이에 150∼200㎜, 지역에 따라서는 300㎜의 폭우를 예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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